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간 첫 만남…'글로벌인재포럼 2021' 참석

입력 2021-11-10 09:29   수정 2021-11-10 13: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각 당 대선후보 선출 후 첫 만남을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1' 행사 사전간담회에 참석해 축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참석해 3당 대선후보가 조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대표, 덴마크 전 총리,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와 대학 총장 등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당초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첫 조우는 전날 열린 '전국여성대회'에서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이 후보가 아내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로 응급실행을 하게 돼 이 후보의 행사가 전면 취소되며 미뤄졌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이 주최하며, '디지털 전환, ESG,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 후보는 무대에 올라 "특히 윤석열 후보님을 여기서 뵙게 돼 각별히 반가운 마음"이라며 "국민의힘 후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인사말 후반부에서도 "오늘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님도 계신 데"라며 "정부가 해야 할, 정치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새롭게 한번 논쟁해보고 우리가 꼭 해야 할 일들을 한번 같이 의논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귀한 자리에 초청해 준 데 감사하다"면서 "오늘 여기 미래가 인재다 슬로건과 함께 디지털 전환, esg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화두로 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의 저명한 분들 모셔서 다함께 논의하는것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자본 노동 투입만 가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결국은 패러다임 전환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규제와 제도 혁신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이런 4차 산업 혁명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해야 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 관한 논의의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 훈련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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